우리 연구소는 1985년 설립 이래 국내 생명과학 분야의 기초 및 응용 연구를 선도해왔으며, 세계적 수준의 과학자 양성과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왔습니다. 지난 수십 년 간 축적한 탁월한 연구 성과와 공동 연구의 전통은 오늘날 유전공학연구소가 서울대학교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추적 생명과학 연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21세기는 생명과학의 시대입니다. 생명 현상의 근본을 탐구하는 유전학, 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을 중심으로 면역학, 신경과학, 발생생물학, 구조생물학 등의 분야는 인공지능, 정밀의료, 재생의학 등 다양한 융합학문과 긴밀히 연결되며 인류의 건강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는 이러한 생명과학의 본질적 중요성과 학문적 확장성에 주목하여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 연구,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시도 그리고 미래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를 포함한 의과대학, 약학대학, 공과대학, 치의학대학원, 융합기술대학원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진이 함께 협력하고 있으며, 대학원 유전공학협동과정과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교육과 연구, 기술사업화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는 생명과학의 본질을 탐구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며 새로운 과학적 패러다임을 이끌어가는 혁신의 중심이 되겠습니다.